[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바텍은 AI 기능을 탑재한 교정 전문 소프트웨어(SW) '이지오쏘(EzOrth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지오쏘는 바텍의 덴탈 SW 전문 계열사인 이우소프트가 개발한 교정 전문 소프트웨어다. 치아-뼈-얼굴 모양을 AI로 분석해 교정에 필요한 계측점(트레이싱)을 제공해 주는 기능이 특징이다.
이지오쏘의 이지셉 AI 기능 구현 화면 [사진=바텍 제공] |
오프라인 교정을 하려면 의사가 엑스레이 필름/용지에 직접 점을 찍어야 했고, 숙련도가 낮으면 시간도 많이 걸렸다. 이지오쏘 AI 기능을 사용하면 클릭 한 번으로 교정 계측점을 1~2분 내 측정할 수 있다.
이지오쏘는 연세대 치과대학병원과 협업해 AI 기술의 완성도를 더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교정분석법 제공 및 자동 분석 ▲3D 사진 시뮬레이션 ▲당일 상담 지원 등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바텍은 이지오쏘 FDA 인증을 계기로 세계 디지털 교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AI 기능이 있는 교정 전문 SW를 무기로 저 선량 그린 장비로 이미 높은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부터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북미 시장은 전 세계 교정 시장의 4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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