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말부터 휴관 및 실내시설 폐쇄에 들어갔던 관광시설의 운영을 전면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관광지 내 실내시설을 폐쇄했던 낙안읍성과 드라마촬영장은 최근 개방했으며,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실내시설도 오는 11일부터 개방한다.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2020.05.08 wh7112@newspim.com |
휴관했던 뿌리깊은 나무박물관, 기독교역사박물관은 지난 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전통야생차체험관, 관광안내소, 관광해설사 운영은 오는 9일부터 모두 운영을 시작한다.
순천시는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방문객 발열체크 및 손소독제 비치는 물론, 마스크 미착용시 방문을 자제하도록 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준비하고 있다.
순천시 관광지에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연휴기간 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지난해 대비 53%가 감소됐지만 4월 한주 관광객 4만 6000명에 비하면 큰 폭으로 증가된 수치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주요 관광지 방역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용객들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개인 방역수칙과 행동지침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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