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대출·반납 서비스 가능...열람실 등 좌석 이용은 제한
국립세종도서관 지난 6일부터 '사전예약 도서대출' 서비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오는 11일부터 공공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 자료실을 부분 개관한다. 하지만 자료실을 제외한 열람실 등 좌석 이용은 계속 제한된다.
세종시는 8일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에 따라 도서관 자료실을 부분적으로 개방하고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 등 일부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오는 11일부터 공공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 자료실을 부분 개관한다. 전의면 도래샘 작은도서관 모습.[사진=세종시] 2020.05.08 goongeen@newspim.com |
이에 따라 공공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을 재개하며, 야간과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또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방역시간으로 실내 소독과 환기를 위해 출입이 제한된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은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체온 확인, 손소독제 사용, 방문일지 작성 등의 과정을 거치면 도서관 입장이 가능하다.
시는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초·중·고교 전체 개학 시점에 맞춰 운영시간과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국립세종도서관이 지난 6일부터 '사전예약 도서대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020.05.08 goongeen@newspim.com |
이번 도서관 부분개관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lib.sejo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홍준 세종시 교육지원과장은 "앞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의 추이를 보면서 도서관 대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코로나19 완전 종식까지 책과 함께 슬기롭게 대처하도록 생활 방역 지침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종도서관은 지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에 맞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 대출을 사전에 예약한 후 지정된 장소(도서관 1층 로비)에서 다음 날 책을 수령하는 '사전예약 도서대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1인 5권 이내에서 14일 간 책을 빌려 볼 수 있다. 반납은 도서관 정문에 있는 무인반납기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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