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개최
양진모 현대차 부사장 등 11명 포상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2일 "한국판 뉴딜을 적극 활용해 미래차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정승일 차관은 이날 오전 자동차산업협회에서 열린 '제17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기 위해 미래차 산업을 더욱 강력히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
정부는 이날 행사에서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들에게 훈·포장 등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유공자 11명이 포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양진모 현대차 부사장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부품업계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희방 이노테크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한국형 디자인 표준화 설계로 조향장치 부품 국산화 등의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국지엠 파워트레인 개발 총책임자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글로벌 GM내 파워트레인 개발 핵심 연구소로 발전시킨 황준하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전무이사와 르노-닛산 동맹의 파워트레인 핵심부품을 국산화 개발·양산한 임석원 르노삼성자동차 상무보는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엄익두 서진캠두 상무이사, 민경덕 서울대학교 교수, 이광범 한국교통안전공단 실장, 이백행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대통령 표창을, 정재욱 쌍용자동차 수석연구원, 이혁 코리아에프트 부장, 박준서 현대차 상무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전수식에 참석한 유공자들과 자동차 관계자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어려움 속에서 자동차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재도약의 한 축을 담당할 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한다.
한편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지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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