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나 의원, "학교폭력, 예방과 회복 중심으로 이뤄져야"
[충남=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도의회가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연구모임을 발족했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11일 도의회 108호 회의실에서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연구모임'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연구모임 발족식 [사진=충남도의회] 2020.05.12 gyun507@newspim.com |
연구모임은 김은나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을 대표로 김석곤(금산1·미래통합당)·김영수(서산2·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3명이 참여하고 대학 교수와 보호관찰 전문가, 도교육청 관계자 등 모두 17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사례 연구, 토론회, 교육주체 간담회 등을 통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정책 연구에 나선다.
이와 함께 '회복'에 기초한 지원체계가 각급 학교현장과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청은 물론 지역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대 협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학교문화에 익숙하고 관련 연구와 과제수행 경험이 풍부한 초·중등 교원이 다수 참여해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적인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은나 의원은 "지금까지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 대응 관련 정책이 가해자 처벌 중심은 아니었는지 반성하고 예방과 사안 대응, 처리는 철저히 회복을 지향해야 한다"며 "미래지향적 철학을 반영한 정책 연구와 과제 수행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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