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부회장은 국내서 비대위 총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화학은 인도법인 가스 누출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해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8명으로 구성된 현장 지원단을 현지로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LG화학은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지원이 최우선으로 필요해 현장 지원단은 생산 및 환경안전 등 기술전문가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현장 지원단은 공장 안전성을 검증하고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신속하고 책임 있는 피해복구를 지원한다.
[비사카파트남, 인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안드라프라데시주(州)의 비사카파트남에 위치한 LG화학 인도 법인 LG폴리머스인디사 공장에서 7일(현지시간)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주 당국이 살수차를 동원해 공장 주변 정화 작업에 나섰다. 2020.05.08 gong@newspim.com |
노국래 단장은 피해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원 대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국내에서 우선 사고 수습을 총괄 지휘할 계획이다.
LG화학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인도 출입국이 제한돼 있는 상황"이라면서 "한국과 인도 정부 기관 및 대사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신속히 입국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새벽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 LG폴리머스 공장에서 스티렌 가스가 누출, 주민 12명이 사망하고 800~1000명이 입원 치료를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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