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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이태원 클럽 관리대상 761명...전날보다 136명 늘어

기사입력 : 2020년05월15일 12:13

최종수정 : 2020년05월15일 12:13

대구 291명 중 281명 '음성' 10명 검사중...경북 470명 모두 '음성'

[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이태원 클럽' 연관 관리대상은 15일 현재 76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구지역은 291명이며, 281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1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태원 등지의 유흥시설(클럽·주점) 방문자는 181명이며, 단순 방문자는 110명으로 파악됐다.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방식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있다.[사진=뉴스핌DB] 2020.05.15 nulcheon@newspim.com

경북지역은 18개 시군에 470명이며,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지역 관리대상 470명 중 내국인은 435명이며, 외국인 27명, 익명은 8명이다.

이 가운데 클럽·주점 방문자는 93명이며, 단순 방문자는 375명으로 조사됐다.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은 2명이다.

대구·경북지역의 이태원 클럽 관련 관리대상은 전날인 14일 625명에 비해 136명이 증가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 유흥시설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집합금지'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특히 이태원 소재 클럽 등을 출입한 인원에 대해서는 오는 25일 자정까지 대인접촉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대구·경북 보건당국은 자진신고와 진단검사를 받을 것으로 독려하고 확인된 관리대상 인원에 대해 전수검사와 함께 출근제한 등을 포함한 자가격리, 증상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감시와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자발적 검사 유도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익명검사'를 시행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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