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리두기 상황 속 지역 문화행사 생중계 진행
교육기관 온라인수업 병행 등 학습 교육자료로 활용
여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여주시가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세종대왕 숭모제전을 세종대왕릉 정자각에서 봉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릉 정자각에서 봉행된 세종대왕 탄신 623돌 숭모제 참관 후 이날 진행된 생방송에서 이항진 여주시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여주시]2020.05.18 observer0021@newspim.com |
이번 숭모제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관람객은 참관하지 않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재청장, 여주시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렸다.
매년 숭모제 문화행사를 주관해 온 여주세종문화재단은 행사를 참관하지 못하는 일반 관람객과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학생들을 위해 이번 세종대왕 숭모제를 온라인 생중계로 기획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세종대왕의 역병 대처와 세종대왕릉이 있는 여주시를 소개하며 "세종대왕 탄신 623돌, 정말 우리 대한민국 모두와 함께 축하드리며 여주에 오셔서 세종의 향기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이번 숭모제 온라인 생중계뿐만 아니라 랜선국악당, 요리콘서트, 차에서 영화보자! 등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여 비대면 행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김진오 여주세종문화재단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 본인은 물론 학부모님들의 혼란과 불안감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생들의 온라인 교육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다양한 문화·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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