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엄태준 이천시장, OB맥주-화물연대 협상 타결 이끌어

기사입력 : 2020년05월18일 13:26

최종수정 : 2020년05월18일 13:26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이천시 엄태준 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상호 갈등을 빚어온 OB맥주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간의 협상을 중재한 가운데 지난 13일 오후 9시에 극적인 타결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사진=이천시]2020.05.18 observer0021@newspim.com

18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 6일부터 청주공장이 한달간 가동이 중단되면서부터 화물연대는 지난 4월 31일 계약만료에 따른 적정 화물운송료 인상, 임시휴업에 따른 생계보장 4인기준 최저생계비 1개월분 지급, 전국 3개 공장의 물동량 조정 개선 등을 촉구한 오비맥주 이천, 청주 공장 광주 공장 노동조합이 지난 5일부터 오비 이천공장 정문 앞에서 노조원들이 집회를 열어 일촉즉발의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이천시가 방문 노사측의 입장을 들으며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중재에 나섰다.

특히 엄태준 이천시장은 지난 11일 OB맥주 임원과의 면담을 갖는 자리에서 사측의 애로사항과 노측의 요구사항을 듣고 사측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나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는 물론 시민 모두가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가 화재 사건까지 발생하여 이천시에서는 2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 강조하고 집회로 인해 도로 교통 혼잡으로 시민들이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협상을 조기에 타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천시 관련부서가 양측 관계자와 수시로 접촉을 갖고 협상안 하나하나를 체크해 가면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것만이 결국 서로에게 득이 됨을 강력하게 강조한 결과 지난 13일 밤늦게 극적인 타결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observer002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