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감염 사망자가 18일(현지시간) 9만명에 육박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 땨르면 이날 오후 미국내 코로나19 환자는 1백49만6천509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인한 사망자는 8만9천874명에 이르렀다. CNN 방송 등은 미국내 사망자가 곧 9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사망자가 10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6일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밖에 주요 프로 스포츠팀에 관중의 입장없는 시즌 개막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미 존스 홉킨스대 사이트 캡쳐] |
쿠오모 주지사는 "하키, 농구, 야구, 풋볼 등 누구든 (프로 경기) 재개 준비가 돼 있으면, 우리는 준비가 돼 있고 도울 수 있는 파트너"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것은 뉴욕 주민들에게, 또 뉴욕주에도 최선의 이익"이라고 덧붙였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밖에 뉴욕주의 내륙인 서부 지역을 19일부터 1단계 경제 정상화 지역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뉴욕주의 코로나19 감염 대부분 사례는 동부인 뉴욕시 주변 일대에 집중돼 있다. 빌 드브라지오 뉴욕 시장도 이날 6월 중순쯤 경제 정상화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이날 4백76만9천177명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에 이어 러시아(29만 678명), 영국(24만7천706명), 브라질(24만5천595명), 스페인(23만1천606명), 이탈리아(22만5천886명)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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