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10년 이상 PB가 고객 맞춤형 투자정보 제공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로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상담 조직 강화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언택트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언택트 고객 전담 상담팀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조직은 비대면고객이 PB와 투자상담을 원할 때 대응하는 디지털상담팀, 스스로 투자판단을 하는 자기주도형 고객에게 맞춤형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FM(Financial Manager) 1·2팀으로 구성됐다.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PB들이 비대면 고객 응대는 물론 투자정보와 함께 원포인트 상담을 제공받고자 하는 하이브리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화와 문자 상담,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휴먼터치 서비스에 나선다.
특히 자기주도형 고객을 전담하는 FM팀은 이메일과 문자를 통해 시황 등 일반정보 외에도 관심종목 리포트, 유상증자 같은 권리일정 등 개인화된 맞춤 정보와 투자성과 보고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필요시 전화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기존 리서치 자료 외에 추가적인 투자정보를 원하는 고객에 대해선 유튜브 등을 이용해 열리는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언택트 서비스를 다양화했다.
실제로 올해 FM영업팀 관리 대상 고객 가운데 월 1회 이상 맞춤형 디지털 컨텐츠를 활용하는 고객은 지난해 16% 수준에서 올해 93%로 크게 늘었다. 분기 1회 이상 통화한 고객도 1만67명으로 같은 기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용수 삼성증권 디지털채널본부 본부장은 "FM팀을 신설한지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투자자금을 확대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등 반응이 좋다"며 "빠르게 진행되는 언택트화 추세에 맞춰 고객관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 언택트 상담서비스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유선으로 확인할 수 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