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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친구야"…충북도내 고3 등교 첫날 곳곳서 '환영'

기사입력 : 2020년05월20일 11:08

최종수정 : 2020년05월20일 11:08

[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20일 부터 등교 수업을 실시하는 충북도내 고3 학생들의 환영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날 첫 등교한 청주 금천고등학교 교문앞에서 30분 가량 이 학교 교직원들과 함께 등굣길 학생들을 맞이했다.

진천광혜원고 코로나19 등교 첫날 학생 발열체크 모습[사진=진천교육지원청] 2020.05.20 syp2035@newspim.com

이어 청주혜원학교를 방문해 통학버스에서 내리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아 격려했다.

청주 양청고등학교에서도 이날 3학년 학생들을 위해 등교 수업 환영 맞이 행사가 열렸다.

양청고는 '그대들이 있어 학교가 아름답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정문과 중앙 현관에 게시하여 오랜만에 등교하는 학생을 축하해 주었으며, 첫대면 상봉 인사를 나누었다.

행사에는 아침 전 교직원과 학부모회 대표, 학교운영위원 등이 양청고 중앙현관 앞에 나와 등교하는 3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일일이 축하 인사를 건넸다.

또한 학교에서는 수험생활에 필요한 컴퓨터 사인펜, 수정테이프와 음료수를 전달하고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에서도 준비한 떡을 나눠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양청고 3학년 유호준(학생회장) 학생은 "선생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나와서 우리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깜짝 놀랐다"며 "무엇보다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진천 광혜원고등학교에서도 등교수업 맞이 행사를 열었다.

진천 광혜원고가 20일 교문에서 등교하는 고3 학생들에게 환영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진천교육지원청]2020.05.20 syp2035@newspim.com

광혜원고는 학생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각 반 담임 선생님들은 따뜻한 말마디를 담은 환영선물을 꾸려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하나씩 건넸다.

학부모 위원 및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도 참석하여 등교수업 맞이 행사에 동참했다.

광혜원고는 등교수업 맞이 행사와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교문→출입구'구간 학생 지도를 위한 관리부스를 등교시간(07:30~08:30)동안 설치한 뒤 등교하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일정 거리를 유지하도록 지도했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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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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