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들른 고3생 2명 확진판정 영향...등교여부 추후 결정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지역의 66개 고등학교의 고3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동선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이 등교할 경우 감염 우려가 커 모두 귀가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의 이같은 조치는 미추홀구에 사는 고3 학생 A(18)·B(18) 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다.
A·B군은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인 학원 강사와 접촉한 뒤 감염된 수강생과 그의 친구가 지난 6일 방문한 코인노래방에 들렀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교육청은 방역당국과 협의해 추후 등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부평구·계양구·서구·옹진군·강화군지역의 고3 학생들은 당초 계획대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2020.05.20 hjk0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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