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샷' 등 극장 개봉과 동시에 VOD로 제공
"코로나19로 개봉 망설이는 영화업계에 단비"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인터넷(IP)TV와 케이블TV가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 산업을 위해 힘을 모은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를 비롯한 IPTV 3사와 케이블TV VOD서비스를 담당하는 홈초이스는 공동으로 극장 개봉과 동시에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영화 '블러드샷'이 21일 개봉과 함께 IPTV와 케이블TV에 동시 공개된다. [자료=한국IPTV방송협회] 2020.05.21 nanana@newspim.com |
이로써 IPTV나 케이블TV 이용자들은 영화관에 가지 않아도 대부분의 가정에서 극장 개봉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IPTV와 케이블TV가 공동으로 VOD를 수급·서비스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도 국내·외 배급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상황으로 극장 개봉을 유예한 영화들을 개봉과 동시에 VOD 서비스로 제공하기로 했다.
21일 액션 영화 '블러드샷'을 시작으로 오는 29일에는 '국도극장', 다음달 10일에는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를 IPTV와 디지털 케이블TV에서 극장 개봉과 동시에 서비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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