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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 대기업 징둥·넷이즈, 6월 홍콩 2차 상장 유력

기사입력 : 2020년05월21일 11:05

최종수정 : 2020년05월21일 11:05

징둥 618쇼핑데이 상장 추진, 연내 홍콩IPO 최대 규모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미국에 상장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京東) , 인터넷 포털 및 게임 기업 넷이즈(網易·왕이)가 이르면 6월 홍콩거래소에 상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알리바바에 이은 이들 중국의 대형 IT 기업의 홍콩 2차 상장 추진이 미국 상장 중국 기업의 A주와 홍콩 증시 '회귀'를 자극하는 촉매제가 될 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콩 경제일보(經濟日報)에 따르면, 넷이즈는 6월 홍콩거래소에 상장해 10억~2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넷이즈의 홍콩 상장 가능성은 지난해 알리바바 홍콩 2차 상장 이후부터 줄곧 제기돼왔다. 이번 달 초에도 넷이즈가 하반기 홍콩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시장에 퍼졌다.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는 2014년 9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데 이어 2019년 11월 홍콩에 2차 상장했다.

알리바바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징둥역시 6월 홍콩 2차 상장이 유력하다. 홍콩신보(香港信報)는 다음주 징둥이 홍콩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 빠를 경우 6월 초 IPO(기업공개)에 돌입하고 18일 상장할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6월 18일은 징둥에 매우 특별하다. 알리바바가 만든 연중 최대 온라인 쇼핑 대축제 '11월 11일 솽스이(雙十一)'에 맞서기 위해 징둥이 만든 '618 쇼핑데이'가 진행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징둥의 618 쇼핑데이는 상반기 중국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축제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유통 물류 강자의 면모를 확인한 징둥은 올해 1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그동안 시장의 '비웃음'을 샀던 최첨단 물류 센터가 팬데믹 기간 톡톡한 역할을 해내면서 류창둥 회장의 '선견지명'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징둥의 물류센터는 그간 막대한 투자 비용 대비 수익을 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각종 비판에 시달려 왔다.

우수한 실적에 회사 이미지도 한껏 제고된 상황에서, 매출 급증이 기대되는 18일 징둥이 상장한다면 증시에 미치는 파급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징둥은 홍콩 2차 상장을 통해 약 3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징둥의 이러한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올해 홍콩 최대 규모 IPO 기록을 남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넷이즈와 징둥은 모두 IPO 관련 보도에 공식적인 확인을 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콩과 중국 매체들은 징둥과 넷이즈의 끊이지 않는 홍콩 2차 상장 소식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IT 업계의 초대형 기업인 이들이 홍콩 증시에 상장할 경우 바이두(百度), 씨트립(攜程) 등 또 다른 미국 상장 중국 인터넷 기반 대기업들이 홍콩 혹은 중국 A주 상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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