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말 이슈+] 與에서 팔리는 '글로벌 그린 뉴딜'... "대통령도 읽는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23일 08:00

최종수정 : 2020년05월25일 16:51

21대 국회 내 '그린 뉴딜' 연구모임 추진
양이원영 "리프킨 책으로 세미나도 계획"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의 '글로벌 그린 뉴딜'이 여권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관심과 함께 그린 뉴딜이 화두가 되며 필독서가 된 모양새다.

그린 뉴딜은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활여건 개선 등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발전 중심의 시장 창출 계획을 의미한다. 최근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등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뉴딜'에 포함되며 주목받았다.

리프킨의 글로벌 그린 뉴딜은 전 지구적 중대 과제인 '기후 변화'와 관련해 세계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다룬 책이다. 지구온난화와 관련 깊은 △정보통신기술(ICT)과 텔레콤 △전력 및 전기 유틸리티 △운송 및 물류 △건축물 부문에서 화석연료의 붕괴를 전망했다.

글로벌 IT기업인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등에서도 이미 화석연료 대신 녹색 에너지에 투자하고 있다. 이 책은 세계적 추세가 된 그린 뉴딜 대중운동과 '생태 시대로 전환'에 주목한다.

최근 그린 뉴딜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문 대통령이 이 책을 읽은 것으로 알려지며 공직 사회에서도 제러미 리프킨이 회자되고 있다.

환경 운동가 출신인 양이원영 민주당 당선인은 "리프킨의 글로벌 그린 뉴딜은 정말 좋은 책"이라며 "책 내용으로 내부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당선인은 "아침 일찍 공개강좌도 열고, 같이 책을 읽으며 토론하는 세미나 등도 고려하고 있다. 그린 뉴딜과 관련해 세계 동향을 듣고, 유럽·미국의 의원들과 화상회의를 하는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가지고 구상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그린 뉴딜을 학습하는 연구 모임도 추진되고 있다. 재선 이상급 중에는 우원식·이원욱·김성환 의원이 참여하고 초선 중에는 민형배·양이원영·이소영·이원택 당선인 등이 참여 대상자로 거론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0.05.12 dedanhi@newspim.com

그린 뉴딜에 대한 논의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그린 뉴딜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분명하다. 국제사회와 시민사회의 요구를 감안하더라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달아올랐다.

청와대는 그린 뉴딜을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에 포함시켰다. 특히 3차 추경안에 그린 뉴딜 관련 예산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며, 그린 뉴딜의 실체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산업단지의 친환경 스마트화 △저탄소형 에너지체계 구축 △미래차 육성 △노후 생활 인프라 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등을 그린 뉴딜의 사례로 꼽았다.

이와 함께 21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그린 뉴딜 기본법 제정 등 "관련 입법을 조속히 준비하고 그린뉴딜 사업 추진 예산을 제3차 추경에도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린 뉴딜은 민주당의 4·15 총선 공약이기도 하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문자 읽씹'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美 FBI "트럼프 총격 암살 시도는 단독 범행"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향한 총격 암살 시도가 단독 범행이라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밝혔다. 14일(현지 시각)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FBI는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회에서 총격을 가한 범인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현재 그의 배경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FBI 피츠버그 지부의 특별 수사관 케빈 로젝은 현재 FBI가 범인 휴대전화를 분석하기 위해 연구소로 보냈다고 말했다. 또 범인 관련 조사가 아직 초기 단계로 그의 이념은 확인하지 못했으며,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것에 우선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FBI는 범인이 트럼프 후보에게 접근하기 직전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아직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며, 범인 가족이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은 20세 공화당원 토머스 매튜 크룩스로, 부친이 합법으로 구입한 AR 소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룩스는 현장서 사살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해 출혈이 있었지만 현재는 안전한 상태다. 이번 사건으로 현장에 있던 청중 1명은 사망했으며 2명은 중태에 빠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범 토머스 매튜 크룩스의 고등학교 졸업 사진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15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2024-07-15 05: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