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대통령 "그린 뉴딜, 한국판 뉴딜에 포함...3차 추경에 예산 반영"

기사입력 : 2020년05월20일 16:08

최종수정 : 2020년05월20일 16:08

최근 관계부처 보고 받고 그린 뉴딜 확대 결정
디지털 뉴딜과 함께 한국판 뉴딜에 포함키로
靑 "그린 뉴딜은 녹색성장의 업그레이드 버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으로 제시한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에 '그린 뉴딜'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청와대는 그린 뉴딜과 디지털 경제가 한국판 뉴딜의 핵심호가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관계부처로부터 그린 뉴딜 사업과 관현해 합동 서면보고를 받은 후 면밀히 검토한 끝에 그린 뉴딜을 한국판 뉴딜 사업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 photo@newspim.com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그린 뉴딜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분명하다. 국제사회와 시민사회의 요구를 감안하더라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3주년 특별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열흘 새 관계부처의 보고가 이어지면서 그린 뉴딜을 디지털 뉴딜과 함께 한국판 뉴딜의 중요 사업으로 최종 정리한 것이다.

청와대는 그린 뉴딜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관계 부처가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3차 추경안에 그린 뉴딜 예산도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그린 뉴딜의 개념에 대해 "과거 녹색성장을 현 상황에 맞게 강화하는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규모 토목공사와는 다르지만 녹색성장 개념의 연장선상에 있다"면서 "녹색성장은 성장에 방점이 있지만 그린 뉴딜은 성장 못지 않게 지속가능성에 무게가 실려 있는 개념으로 디지털화를 심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이 중견국가에서 선도국가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실려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 뉴딜의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들었다. 이 관계자는 "국토부 사업인 노후 에너지 사업의 성능 개선사업"이라며 "단열·설비 및 생활 환경까지 개선하는 사업인데 모범 사례로 물사랑 어린이집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방문한 바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향후 그린 뉴딜의 구체적인 사업을 결정해 관련 부처가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린 뉴딜의 세부사항은 가급적 6월 초반에 알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용어 설명
*그린 뉴딜 : 녹색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및 시장창출계획을 말하는 것으로 한국의 녹색 성장과 같은 개념으로 평가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