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 '2020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3곳 선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0년도 '소규모 재생사업'에 3건이 선정되어 국비 3억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곳은 △부산진구 범천동 △해운대구 반여동 △금정구 장전동으로 총사업비 7억8000만원(국비 3억9000만원·지방비 3억9000만원)이 투입되어 쇠퇴지역의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편의공간 개선 등으로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진구 범천동 '삶의 불빛을 잇다. 호천르네상스 사업'은 마을길 정비, 비상소화장치함 설치 등으로 주거복지 향상, 공동체 유대감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해운대구 반여동은 '속닥속닥 삼어발전소 사업'으로 노후된 마을의 주민편의공간 개선과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주민소통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을 실현한다.

금정구 장전동은 '부산대학로 생생활력 UP!'을 추진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 극복과 지역상권 및 주민협의체 활성화 등으로 지역주민이 합리적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자발적으로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마을문제 해결과 주민 역량강화를 통한 도시재생 추진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단기간(1~2년)내 완료 가능한 단위사업을 주민이 직접 발굴·신청하면 공모를 통해 국비(1곳당 최대 2억 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뉴딜 본사업 전에 주민들이 재생사업을 직접 경험하고 재생의 필요성·방법·성과를 체감하는 준비사업 성격의 '뉴딜 맛보기' 사업이기도 하다.

시는 지난 2014년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34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뉴딜사업 공모에 빈틈없이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집단의 사전 컨설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지와 추가 공모 선정을 통해 내년도 국비를 역대 최대규모인 524억+α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사업에 지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전문기업 41개사를 육성했다. 올해도 공모를 통해 30개사를 선정해 부산형 도시재생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업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청년 도시재생사 양성사업'도 전국 최초로 추진해오고 있다.

부산지역 7개 대학과 협업을 통해 도시, 금융·경제, 거버넌스, 문화·예술, 건축·디자인 등 5개 분야를 융·복합한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도시재생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는 지난 4월 국토부 지원사업인 '도시재생 거점 대학 선정' 공모사업에 지역대학(경성대학교)이 선정되는 밑거름이 되었다.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도 지원해오고 있다. 마을관리협동조합을 통해 주민 공공시설 운영 등으로 마을의 자생적 발전·운영에 필요한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지역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 하반기 거점시설인 △북구 '구포 청년센터, 감동(공공상생협력상가, 주민커뮤니티, 도시재생지원센터, 창업 인큐베이팅 등) △동구 '복합커뮤니티센터'(행정공간, 생활문화, 키즈공간, 협동조합 사무실 등)가 준공되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은 "그간 도시재생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차장, 공원, 노후건축물 정비 등 48건의 세부시설사업을 올해 착공하여 도심 활성화 및 다함께 만들고 누리는 포용도시 부산 만들기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올 3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뉴딜교육비 지원사업 전문가 교육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국토교통부 선정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영도구 대통전수방 프로젝트 △서구 내일을 꿈꾸는 비석문화마을 △북구 구포이음 등 3건이 선정되어 국내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해오고 있다.

ndh400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