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진천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총 사업비 29억7000만 원(국·도비 8억5000만원)을 확보해 앞으로 'DC전력과 AI 기반 스마트 거점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진천군 청사 전경[사진=진천군] 2020.05.25 syp2035@newspim.com

군은 이번 사업을 산업단지 클린에너지 거점화 모델과 자립형 마이크로 DC그리드 모델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

산업단지 클린에너지 거점화 모델은 관내 산업단지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 구축 및 AI 기반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군은 관내 산업단지 입주업체 10개소를 대상으로 1013㎾의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게 되며 이를 통해 △전력 거래 현황 파악 △생산‧소비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 △관내 산업단지의 클린에너지 클러스터 전환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립형 마이크로 DC그리드 모델은 혁신도시 내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스마트벤치, LED 가로등, LED 경관조명 등을 DC 연계 그리드로 구현해 에너지 자립공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으로 각광받고 있는 DC 연계 그리드를 활용해 자급자족형 전력 체계가 구축된 스마트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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