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2021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및 설문조사'를 지난 25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50일간 실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예산 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안성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및 설문조사 홍보 포스터[사진=안성시청] 2020.05.26 lsg0025@newspim.com |
공모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신청할 수 있고 중점 투자 분야 우선순위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가 실시되며 이후 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예산 반영을 결정한다.
안성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읍면동, 시청 정책기획담당관 및 시청 홈페이지 등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사업은 다음해 시가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사업으로 시민의 복지서비스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과 지역사회 특성을 반영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이다.
신청된 사업은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친 후 분과위원회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통해 우선순위에 따라 다음해 예산반영을 결정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정 민주주의를 활성화할 수 있다"며 "시에 필요한 사업이 제안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안 반영결과와 설문조사 결과는 추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말에 공개할 예정이며 기타 문의는 시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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