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년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 사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의사 개인별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발송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우미 서한은 마약류 진통제의 적정한 사용을 위해 본인의 처방 환자 수, 사용량 등을 전체 사용통계와 비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과다처방 여부 등을 자가진단 하도록 돕는다.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2020.05.28 allzero@newspim.com |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는 353만명이 처방받아 국민 15명 중 1명꼴로 복용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0만여명(23.1%)으로 가장 많았다.
서한에는 의사 개인별로 의료용 마약류 중 '진통제'로 사용하는 12개 성분의 ▲처방현황(건수, 처방량, 환자수 등) ▲처방 상위 질병 및 성분 ▲환자 1인당 사용량 비교(지역·의료기관별) ▲연령제한 환자 처방 ▲총 처방량 순위 등 17종의 정보를 제공한다.
식약처는 오는 8월 항불안제, 11월 프로포폴·졸피뎀·식욕억제제 3종에 대해서도 도우미 서한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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