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홍콩 민주인사들, 트럼프에 "특별지위 박탈해서라도 中 막아달라" 호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홍콩의 유력 민주 인사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강수를 두더라도 중국을 강하게 공격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화 시위 도중 홍콩 경찰에 체포된 적 있는 반중 매체 '빈과일보'의 사주인 지미 라이(黎智英)는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우리의 유일한 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를 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고위 관료들의 은행계좌를 동결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1차 조치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까지는 중국에 매우 엄격한 제재를 내리기를 절실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TV에 출연한 홍콩 반중 매체 '빈과일보'의 사주인 지미 라이(黎智英) [사진=블룸버그통신]

중국은 미국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체회의에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표결을 강행했다. 전인대 대표단 2천885명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법안은 찬성 2천878표, 반대 1명, 기권 6명으로 통과됐다.

이에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7일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제정하려는 것은 '재앙적 결정' 이라면서 미국 의회에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국무부는 홍콩정책법에 따라 중국으로부터 홍콩의 자치권을 평가하게 돼 있다면서 신중한 검토 끝에 오늘 의회에 1997년 7월 이전에 미국법이 홍콩에 적용되던 같은 방식으로 홍콩이 미국 법 하에서의 대우를 계속 보장하지 않는다고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홍콩 민주파 정치인 페르난도 청 입법회의원(국회의원)은 "홍콩이 고도의 자치권을 상실했다는 폼페이오 장관의 말은 전적으로 옳다"며 "우리는 미국이 홍콩에서 '일국양제'를 침해하는 일에 가담한 모든 공직자들에게 제재를 가하고 홍콩에 대한 첨단기술 수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홍콩 '우산혁명'의 주역으로 민주화 시위를 이끌어 온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은 미국에 홍콩 특별지위 박탈을 포함해 여러 가지 조치를 이행해줄 것을 요구하며, "중국 공산당 정부는 너무 늦기 전에 홍콩보안법 법제화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홍콩의 범민주 진영이 홍콩보안법과 관련해 미국에 바라는 대응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주 인사들 대다수는 중국 중앙정부와의 승산 없는 민주화 싸움에서 미국만이 유일한 희망이라 여기며, 이번이 홍콩에 뻗어오는 중국의 '마수'를 해치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점에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하지만 온건파는 선택적 제재나 군민 이중용도 기술 수출 제한 등 덜 공격적 조치를 원하는 반면, 급진파는 홍콩 특별지위가 박탈되는 한이 있더라도 홍콩보안법만은 막아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전직 정치과학 교수로 홍콩 민주화 운동을 조직했던 조셉 청은 "온건파는 민주화 시위 당시에도 비폭력 시위로 일관했고 중국에 경고 수준의 제재가 가해지기를 원하는 반면, 과격 시위를 주도했던 급진파는 중국의 일부 파괴를 초래할 수 있는 엄중한 제재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급진파의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며 "민주진영 대부분은 한시적 특별지위 박탈이 최선이라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