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결과는 다른 물류센터 전수조사 후 종합적으로 발표"
코로나19 밤새 58명 추가 발생…누적확진자 총 1만1402명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하루전 쿠팡 천안 물류센터와 마켓컬리 송파 물류센터 두 곳 등 총 3곳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김강립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산업부, 고용부 등 관계부처가 쿠팡 천안 물류센터 한 곳과 마켓컬리 송파 물류센터 두 곳 등 총 3곳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했다"면서 "점검 결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들은 다른 물류센터 전수조사 후에 종합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쿠팡 부천 물류센터가 확진자 발생 이후 물류센터를 계속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해보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22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0.05.22 unsaid@newspim.com |
이어 김 1총괄조정관은 전국 물류센터 전수조사와 관련해 "현재 물류센터들 가운데 자체적인 물류센터를 가지고 있는 유통기업이 3군데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에 3개 기업이 가지고 있는 물류센터 총 35곳에 대해 어제 3곳을 점검했고 나머지 32곳에 대해서는 6월 1일까지 모두 점검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부, 국토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해 관련한 현장실태, 방역상 추가적인 조치들이 필요한지 여부 등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김 1총괄조정관은 쿠팡 물류센터 전수조사와 관련해 "현재 88% 정도 완료됐고 현재 막바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최대한 조속히 검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물류센터에 대한 세부방역지침 및 체크리스트와 관련해서는 "산업부와, 국토부, 방역당국과 함께 의논해서 오늘 중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밤새 58명 추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만1402명이다. 지역발생 55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