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경기도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29일 12시 기준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 확진자는 총 102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간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가 102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물류센터 직원은 72명, 접촉자는 30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42명, 인천 41명, 서울 19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이 물류센터에서 지난 12일부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와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하루 사이 5명이 늘어 이날 12시 기준 총 266명이다.
원어성경연구회와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경기도 의정부시 주사랑교회확진자와 라파치유기도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연세나로학원에서 학원강사 1명, 수강생 2명, 학원강사 접촉자 4명 등 총 7명이 확진됐다. 전 직원 및 수강생을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실시했으며 전수검사가 진행중이다.
이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식약처에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중앙임상위원회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폐렴치료에 안전성과 유효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대체할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상황에서 의학적으로 렘데시비르 도입 필요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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