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 30일 가천대학교 내 학생 2명(성남133번, 134번)이 코로나19에 감염됨에 따라 이들과 관련된 가천대 학생, 교직원 등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사진=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보건소 선별진료소. 2020.03.19 observer0021@newspim.com |
대학교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교내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31일 오전부터 수정구보건소에서 PCR검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검사 대상은 가천대 내 확진자 2명과 접촉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된 학생, 교수, 조교, 행정요원 등 200여명으로 교내 감염 예방을 위해 역학조사가 끝나기 전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관리에 들어갔으며 결과는 31일 밤 늦게 나올 예정이다.
성남시는 지난 30일 가천대학교 내 확진자가 발생에 따라 이들 200여명에게 유선과 문자로 검사 실시에 대해 미리 안내한 바 있다.
확진자 2명(성남 133,134)은 지난 25일 부암동 한국대학생선교회(CCC)를 다녀온 후 30일 확진된 20대 남성(성남 132)의 동거인으로,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성남시의료원에 입원한 상태이다.
31일 0시 기준 성남시에는 134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122명이 완치됐고 8명이 치료중이며 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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