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간 교환 마스크 3만8000매...영수증 규모 15억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본부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경제 회복과 생활방역 강화를 위해 진행한 '영수증-마스크 교환' 이벤트가 지역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31일까지 35일간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2만56명의 주민이 참가해 3만8099장의 마스크를 교환했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본부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경제 회복과 생활방역 강화를 위해 진행한 '영수증-마스크 교환' 이벤트에 참가한 주변지역 주민들.[사진=한울원전본부] 2020.06.01 nulcheon@newspim.com |
이들 참가 주민들이 마스크와 교환한 지역 상권 이용 영수증 누적금액은 15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영수증 교환 대상 지역인 울진군 북면·죽변면·울진읍 전체 인구 2만7932명(2020년 4월 기준)의 71.8%에 달하는 주민이 참가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 생활방역 기여를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한울원전 주변지역(북면·죽변면·울진읍) 상가 이용 영수증을 KF94 마스크로 바꿔주는 아이디어로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울본부 홍보팀은 이 기간 휴일도 없이 교대 근무로 성공적이고 안전한 이벤트 진행에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거리두기 철저 준수와 마스크 착용 준수, 체온측정, 시설 표면 소독실시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섰다.
한울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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