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곡성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도교육청, 꿈드림 센터장 및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연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학습지원사업은 취학하지 않거나 중도에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에게 교육감이 지정하는 학습지원 프로그램, 학교 밖 학습경험, 온라인 교육과정 교육 등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 인정 기회를 제공한다.
연합사례 회의 [사진=전남교육청] 2020.06.01 yb2580@newspim.com |
도교육청은 위탁기관으로 영광·광양·화순·보성·곡성 꿈드림을 지정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합사례회의에서는 각 센터 별 관리사례 및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뒤 지난달 25일 학력인정 기준을 통과한 최모 군의 중학교 단계 학력인정증명서를 김미라 방문상담사에게 전달했다.
최군의 사례관리를 담당했던 김미라 방문상담사는 사례발표를 통해 "이 사업을 통해 아이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이 사업은 학교와 검정고시 등을 통해 학력인정을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며 "여러가지 어려운 사유로 학업의 기회를 놓친 이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다리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