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현대·기아차 엔진 결함 은폐 의혹 관련 내부 수사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파악한 검찰이 현대차 직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 내 A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0.01.23 pangbin@newspim.com |
검찰은 현대차 엔진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사정보가 A씨에게 유출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7월 그랜저 등 차종에 적용된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밝히지 않고 리콜 등 조치를 하지 않은 현대차를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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