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출 비중 점점 더 증가할듯"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현대차증권은 29일 동부건설의 안정적 이익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 주가를 1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동부건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0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522%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료=동부건설] |
성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은 별도 원가율 개선 때문"이라며 "지난해 1분기 6.8%에 불과했던 별도 원가율은 지난 1분기 9.7%까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마진율이 지나치게 낮았던 주택·토목 현장이 종료되고 회생절차 종료 후 수주한 양호한 마진율의 공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성 연구원은 "현재 투자자들과의 소통이 부족한 것은 아쉬운 요소"라면서도 "견고한 모습을 보이는 이익 창출력 대비 주가가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향후에도 회생 절차 종료후 수주한 주택 현장들의 분양과 착공이 이어지며 주택 매출이 별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며 마진 믹스 개선, 점진적인 이익율 상승, 장기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