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은행 스푸르키스와 '양국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 위한 업무협약'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2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 금융당국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룩셈부르크는 글로벌 금융 허브로, 핀테크와 우주항공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김성태 은행장은 현지 금융당국과 은행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과 룩셈부르크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먼저 김 행장은 질 로트(Gilles Roth) 룩셈부르크 재무장관과 만나 금융 및 혁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스타트업 지원 방안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이어 중기대출 강점을 가진 국영은행 스푸르키스(Spuerkeess)와 '양국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진출 기업의 금융지원 공동펀드 조성 ▲국내 스타트업 유럽 진출 지원 ▲중소기업 금융 관련 연구 교류 ▲ESG 및 포용금융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협력은 양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국내 금융권 최초로 폴란드에 현지법인 인가를 받았고, 올해부터 프랑스, 핀란드, 독일, 헝가리 등 유럽 주요국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