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3일 오후 3시 대통전수방 창의산업공간에서 '친환경에너지 선도도시 영도' 원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부산 영도구] 2020.06.02 |
이날 선포식은 16개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부산시와 영도구의 클린에너지 도시 실현을 위한 공동 협약식 및 에너지 자립도시 청정영도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비롯해 5대 추진전략 및 15대 추진과제를 발표한다.
영도구는 친환경에너지 선도도시 비전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청정영도'를 설정했으며, 보급·절약·효율화를 통해 2030년까지 전력 자립률을 15%, 2050년까지 4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도구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보급(융·복합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공공기관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올해까지 95% 설치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100%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동삼주공아파트 1·2단지의 총 2922세대 1만7664개의 일반조명을 고효율의 LED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친환경에너지 선도도시 추진을 위해 사업추진의 근거가 되는 에너지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 자문기구인 에너지 위원회를 구성해 올해부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테크노파크, 대학 등 지역 에너지 관련 기관을 비롯한 시민단체, 기업 등 총 200여 명이 협약식에 동참해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 에너지로의 전환을 마련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행사에서는 △퓨전국악단 식전공연 △클린에너지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영도구 동참 협약식 △기관단체 등과 공동실천 협약식 △친환경에너지 선도도시 영도 원년 선포식 △시민참여 퍼포먼스 행사 △정책홍보 부스운영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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