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에 유료회원으로 가입한 혐의를 받는 MBC 기자가 경찰에 소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5일 오후 MBC 기자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04.27 jyyang@newspim.com |
A씨는 박사방에 가입비를 송금하는 등 유료회원으로 가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에게 돈을 낸 회원들을 파악하던 중 A씨가 송금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주빈 측에 돈을 보낸 경위와 박사방 유료회원 활동 여부 등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MBC는 1차 내부 조사를 거쳐 A씨가 취재 목적으로 70여만 원을 송금했으나 최종적으로 유료방에 접근하지는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MBC는 전날 박사방 가입이 취재 목적이었다는 A씨의 진술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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