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관광스타트업 공모전…7월 27일까지 접수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고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코자 오는 7월 27일까지 '대전·세종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의 첫 번째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세종시, 대전시, 대전마케팅공사가 공동 주최한다.
관광스타트업 공모전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0.06.08 goongeen@newspim.com |
공모 분야는 예비창업자나 창업 3년 미만 스타트업, 3년 이상 중소기업, 한국관광공사에서 우수 관광벤처로 선정된 기업 중 지역 정착을 시도하는 기업 등 3개 분야다.
대전·세종에 관광관련 업종으로 사업자를 등록할 예정이거나 해당 지역에 사업자등록을 한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예비 및 초기스타트업 선발대상 4개사 중 1개사는 세종시 소재 업체와 지역주민, 대학생 중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심사는 창의성 및 차별성, 실현 가능성, 지속가능성, 지역 관광산업 기여도 등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4차 산업 관련 사업의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선발된 기업에는 오는 9월 초 구축완료 예정인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 내에 입주기회가 제공된다. 이밖에 역량강화 교육·컨설팅, 관광기업·유관기관 네트워킹 행사 등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선정기업 중 상위 7개사에는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지역대학생 등을 채용시 인건비 지원(3개월 80%), 전문 경영컨설팅 등 기업 성장을 위한 제반사항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번 공모전이 지역 관광자원과 IT기술을 접목해 관광객 불편 해소와 여행편의 제공 및 지역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문화체험 상품기획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대전마케팅공사 홈페이지(dime.or.kr)를 참조해 신청서류를 작성하고 오는 7월 27일까지 이메일(tkzj546@dime.or.kr)로 접수하면 된다.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관광의 활력을 끌어낼 참신한 기업들을 발굴 지원할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유망스타트업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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