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지구 '숲세권' 등 기대...2023년 3차 순환도로 개통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동양건설산업이 오는 12일 충청북도 청주시 동남지구 '청주 동남파라곤'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8일 동양건설산업에 따르면 청주 동남파라곤은 청주시 동남지구 B5블록에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총 562가구로 조성된다.
청주시 동남지구 B5블록에 들어서는 '청주 동남파라곤' 조감도. [사진=동양건설산업] |
청주 동남파라곤이 들어서는 동남지구는 청주시 최대 규모 신흥주거지다. 이곳에는 총 16개 단지, 총 1만4152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동남지구는 청주시 핵심 교통체계인 3차 순환도로가 가깝다. 이 도로는 청주 외곽을 순환형으로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4단계에 걸쳐 총 41.8km규모로 오는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청주 동남파라곤은 근린공원, 원봉공원과 바로 이어져 '숲세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에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근처에 중심 상업지구도 조성될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이 단지에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모든 가구 내부가 개방감을 위한 입면분할창, 공기 순환을 위한 2면 개방형과 맞통풍으로 설계됐다. 각자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둥 없는 광폭거실도 적용됐다.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 시설, 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청주와 충북 지역 거주자이면서 청약통장에 6개월 이상 가입했다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추첨제를 통해 입주자 60%가 선정된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종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청주 동남파라곤은 청주시가 최근 방사광가속기을 유치한 이후 첫 분양에 나서는 단지"라며 "동남지구는 대형 근린공원과 연결되고 우수한 교육환경,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한번에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