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일본, 1분기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2.2%로 상향..."기업 통계 의문"

기사입력 : 2020년06월08일 11:09

최종수정 : 2020년06월08일 11:09

일본 1분기 성장률, 잠정치 -0.9%→수정치 -0.6%로 수정
설비투자, 당초 0.5% 감소에서 1.9% 증가한 것으로 변해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일본의 지난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잠정치보다 크게 상향 수정됐다. 기업설비투자 지표가 크게 개선됐는데, 이러한 수정치에 의문이 제기된다.

8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1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0.6% 줄어든 것으로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4분기 대비 연율 환산치로 보면 2.2 % 위축되었는데, 이는 잠정치 -3.4 %보다는 나은 것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로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문을 닫은 도쿄의 한 라멘집 앞을 마스크를 쓴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 2020.04.08 goldendog@newspim.com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설비투자는 전 분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민간소비지출은 전 분기 대비 0.8% 감소, 공공투자는 전 분기 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잠정치 발표에서는 기업설비투자가 0.5%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다. 민간지출 속보치는 마이너스 0.9%였다.

전문가들은 기업설비투자 수치가 크게 개선된 것은 재무부가 발표하는 법인기업통계를 반영한 것인데, 이 집계치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신뢰도가 낮기 때문에 의문을 제기했다. 재무부는 7월 말까지 1분기 법인기업통계를 다시 재집계해서 발표할 예정인데, 이에 따라 1분기 성장률 수치가 다시 바뀔 수도 있다.

이번 1분기 GDP 수치가 수정되었어도 일본 경제가 2분기 연속 역성장한 사실은 변함이 없다. 2분기 일본 경제는 심하면 20% 정도 역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1분기 GDP 성장률 수치가 상향 수정되면서 일본의 지난 2019회계연도 성장률은 당초 마이너스 -0.1%에서 +0.03%로 상향 조정됐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