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청 미래농정국 직원들은 농번기를 맞이했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들을 위해 45명의 직원들이 직접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익산시 미래농정국 직원들은 농협중앙회 익산시 지부 직원들과 오전 8시부터 여산면 일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보탰다.
전북 익산시 미래농정국 직원들이 이른 아침 농촌일손돕기에 열중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0.06.09 gkje725@newspim.com |
미래농정국은 매년 태풍피해농가 돕기를 이어오며 마을전자상거래 주문 폭증에 따른 택배 포장 돕기, 코로나19로 어려운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수확 및 포장 돕기를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는 금마·삼기·낭산 등 3개 농협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인력을 중개하며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일손 부족 현상에 대응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많은 농가들을 충분히 도와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있으나 이번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조해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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