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유승영 경기 평택시의원이 9일 제215회 정례회에서 7분 발언을 통해 '도로 물고임 점검 및 정비'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물고임 원인은 도로 노면의 구배가 불량해 발생하거나 도로 측구의 구배 불량 및 빗물받이 막힘에 따른 배수 불량, 빗물받이가 존재해야 할 장소에 빗물받이 미설치, 도로폭이 넓은 곳임에도 빗물받이 개수의 절대적 부족으로 다량의 강우가 발생 시 배수감당 능력 부족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승영 경기 평택시의원이 제215회 정례회에서 7분 발언을 통해 '도로 물고임 점검 및 정비'를 촉구했다.[사진=평택시의회]2020.06.09 lsg0025@newspim.com |
이어 하천과 높이가 낮아 소규모 다리를 높여서 건설할 때 주변의 물막힘 현상을 고려해 배수 공사도 수행해야 함에도 단순히 다리만 건설하고 준공하는 경우도 있다고 알렸다.
그는 "고덕 문곡리에서 발생한 물고임 현상은 종합적인 계획과 대책이 없이 다리만 건설에서 발생한 사안"이라며 "모든 소규모 공사에도 물고임 원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점검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도로의 물고임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천 시에 현장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며 "읍·면·동의 점검만이 아니라 연간 단가업체 용역업체 시민제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평택시의 읍·면·동 별 맨홀의 갯수와 위치, 설치연도, 배수용량 등의 자료를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횡단보도와 버스승강장 도로 물고임은 가장 최 우선적으로 해결 돼야 한다"며 "승강장에 버스가 들어오면 물 튀기는 것을 피해 뒤로 물러났다가 달려서 버스 타야 하는 평택시는 이제 옛 추억으로 간직하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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