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이 증가하자 경북 영덕군이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과 외출 후 목욕,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주로 4~11월에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몸살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4월부터 농작업, 등산 등 야외 활동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김미옥 영덕군 보건소장은 "야외 농작업을 할 때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입고,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감염시키는 작은소피참진드기.사진 왼쪽부터 암컷, 수컷, 약충, 유충.[사진=영덕군] 2020.06.10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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