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팬데믹 현황] 美 확진자 200만 명, 조기 재개방 주 급증세

기사입력 : 2020년06월11일 05:09

최종수정 : 2020년06월11일 05:09

텍사스·애리조나 확진자 증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조기 재개방에 나선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미 이날 200만 명을 넘어섰다.

다만 이날 오후 3시 51분(미국 동부시간)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 엔지니어링센터(CSSE)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99만112명, 사망자는 11만2441명을 기록 중이다.

NYT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미국 21개 주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코로나 현황.[자료=존스홉킨스대 캡처]2020.06.11 mj72284@newspim.com

특히 미국 전역이 경제 정상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조기 재개방에 착수한 주(州)에서는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텍사스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텍사스에서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환자의 수는 2153명으로 전날 2056명, 8일 1935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텍사스주는 지난 4월 30일 이후 자택대기령(stay-at-home order)을 완화하며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 재개방에 나선 지역 중 한 곳이다. 지난 3일 공화당 소속인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3단계 경제 정상화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텍사스처럼 이른 경제 재개방에 나선 애리조나주에서도 이날 155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보고했다. 이는 애리조나주에서 일간 기준 최대치다.

앨라배마주와 미시시피주 등 남부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칸소와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에서는 계속 환자가 증가했다.

미국에 이어 브라질은 73만9503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으며 이어 러시아 49만3023명, 영국 29만1584명, 인도 27만6583명 순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미국에 이어 영국 4만1213명, 브라질 3만8406명, 이탈리아 3만4114명으로 집계됐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