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통화신용정책보고서] ③ "금융시장 안정...비우량 CP·회사채, 신용리스크 여전"

기사입력 : 2020년06월11일 12:02

최종수정 : 2020년06월11일 12:36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요국 기업대출 큰 폭 확대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은행은 3월 불안했던 금융시장이 당국의 다양한 조치로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했다. 다만, 추가경정예산 등에 따른 국고채 시장 수급불안과 비우량 회사채에 대한 신용경계감은 여전히 높다고 우려했다. 

11일 한은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한 시장안정화초지 이후 금융시장 상황과 기업자금조달 여건을 점검했다.

[자료=한국은행]

한은은 보고서를 통해 "3월 중순 급등세를 보였던 국고채 금리가 시장안정화 조치 이후 점차 안정되고 있다"고 했다.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3월 9일 1.29%로 급락했다. 이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빅컷'(0.50%p 인하)을 시작으로 국고채 단순 매입 등으로 급등세가 완화됐다.

그러나 한은은 3차 추경에 따른 수급부담이 부정적 영향을 줄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은은 "최근 추경에 따른 채권공급 확대 우려로 10년 이상 만기 장기금리는 하락폭이 제한되고 있다"며 "일드커브는 이전보다 가팔라졌다"고 평가했다.

단기 금융시장도 시장안정화 대책 본격화된 4월 이후 점차 안정됐으나, 등급별로 회복 속도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는 A1 등급 중심으로 순발행으로 전환된 반면, A2 이하 등급은 5월에도 순상환됐다. 한은은" 최근 CP금리가 하락하였으나 신용스프레드 수준 및 발행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시장 내 신용경계감이 여전히 높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리나라 뿐 아니라 주요국에선 운전자금 수요, 임의적 자금 수요, 각국의 정책 대응 등에 기인해 은행의 기업대출 큰 폭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한은은 "우리나라는 금융기관 대출 태도, 회사채 신용스프레드 움직임 등에 비춰 주요국에 비해서는 악화정도가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상형 한은 통화정책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금융시장 한은, 정부의 다각적 시장안정화 조치에 힘입어 점차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향후 코로나 파급 영향, 미중 분쟁 재부각 등 대내외 여건으로 재차 불안해질 수 있는 만큼 시장상황 면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