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전쟁 당시 전남 지역 교육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특별 전시회를 유관기관과 협력해 개최한다.
전남도교육청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남서부보훈지청은 11일 '6·25, 전쟁과 희망' 공동개최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 [사진=전남교육청] 2020.06.11 yb2580@newspim.com |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30일까지 48일 동안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교육만은 지켜야 한다는 지역민의 열망이 담긴 당시 전남 학교들의 앨범과 사진, 생활기록부, 상장, 교과서 등 소중한 교육 유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협약에 따라 이번 특별전에 교육박물관 설립을 위해 수집한 전남교육 역사자료 중 1950년 전후 시기의 교육유물을 무상 대여해주기로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전시회가 전남 학생들에게 민족 분단과 전쟁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게 하고,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교육문화 기반시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역사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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