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김동표 보유자가 10일 오후 7시에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고(故) 김동표 보유자(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사진=문화재청] 2020.06.11 89hklee@newspim.com |
빈소는 부산시 동랙 광혜병원 장례식장 3호실이다. 발인은 13일 오전 6시다. 김 보유자 슬하에 김영석, 김영규, 김영미 씨가 있다.
고 김동표 보유자는 1941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출생해 전주와 고창의 신달용, 편제준에게 대금을 배워 입문했다. 이후 악사로 활동하다 35세에 당시 대금산조 보유자인 강백천의 문하로 들어가 1993년 보유자로 인정됐다. 김동표 보유자는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강백천류 대금산조의 명맥을 이어 왔으며, 후진 양성에도 힘써 300여 명의 제자를 양성하는 등 한평생 대금산조의 보전과 전승활동에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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