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담병원 115일간 확진자 치료 중추적 역할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온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원장 서영성)이 15일 오전 정상진료 개시에 앞서 본관 3층 마펫홀에서 재개원을 위한 에배식과 타종식을 갖고 있다. 전세광목사 인도로 열린 예배식과 타종식에는 신일희 계명대총장, 정순모 이사장,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정상진료 개시는 지난 2월21일 정부로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지 115일만이다. 앞서 병원측은 병원 전체에 고강도 멸균 소독을 실시하고 1~5층까지 21개 진료과를 재배치하는 등 진료 환경을 새롭게 구비하고 외부기관에 세균 검사를 의뢰해 '이상없다'는 결과를 얻는 등 정상진료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대구동산병원에서는 전담병원 지정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022명이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923명이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하고 61명은 타 병원으로 전원됐다.[사진=독자제공] 2020.06.15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