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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원 환율, 1210원 임박...코로나 재확산 공포에 달러 강세

기사입력 : 2020년06월15일 09:52

최종수정 : 2020년06월15일 10:01

달러/원 환율, 전거래일比 2.2원 오른 1206원 출발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달러지수가 상승하자 달러/원 환율이 1210원 근처로 올랐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비 2.2원 오른 1206원에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넓히며 장중 한때 1209.7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15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7.89포인트(0.84%) 내린 2,114.41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0.46포인트(0.06%)내린 745.60에 출발했고 달러/원 환율은 2.2원 오른 1,206.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6.15 alwaysame@newspim.com

강달러 기조 속 달러/원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지수는 지난주 97.09로 주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기에 회복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과 금주 연준위원들의 발언을 앞둔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달러화 상승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외환시장은 경기반등 및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불안감으로 리스크 오프(안전자산 선호) 장세가 전망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불안감으로 환율이 단기적으로 박스권에 갇힐 것"이라며 "다만 박스권 레벨은 이전보다 낮은 수준인 1190~1220원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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