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공주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과수화상병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술보급과 직원들로 구성된 대책상황실은 지난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가 오는 8월까지 운영되며 과수화상병 상황을 고려해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과수화상병 예방방제 모습 [사진=공주시] 2020.06.15 gyun507@newspim.com |
대책상황실은 과수화상병 신고접수와 농가별 예찰 상황 점검 및 보고, 병 관련 특이사항 보고 등의 업무를 추진하며 근무시간은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앞서 시는 올해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121개 사과‧배 재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4월 방제약제를 무료 지원했다.
총 3회에 걸쳐 사전 방제를 실시했으며, 다음 달까지 전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 활동도 벌인다.
과수화상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한그루의 나무에서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예방을 위해 작업도구의 철저한 소독과 청결하게 과원을 관리하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은복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진단키트로 진단하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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