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공 로봇수술로 미용‧치료 만족도 높여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건양대학교병원은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가 개인 통상 300례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철중 교수는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작한 뒤 약 2년 2개월 만에 300례를 달성해 개인 통상 중부권 최단기간 최다 수술을 기록했다.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한 건양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 [사진=건양대학교병원] 2020.06.15 rai@newspim.com |
수술종류는 자궁암과 근종, 난소종양, 자궁탈출증 등으로 부인암 및 각종 여성 질환에 관한 로봇수술이 고루 이뤄졌다.
김 교수는 300례 수술을 집도하면서 단 한 건의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다.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도 이뤄져 미용적 측면과 치료 만족도도 크게 높였다.
여성질환은 골반뼈에 의해 보호되고 있어 복잡하고 세밀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봇수술은 인체의 깊은 곳까지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 향후 임신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김 교수는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집도의와 마취의, 간호사 등 구성원들의 팀워크가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라며, "병원 차원의 투자와 배려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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