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노후된 소형 어업지도선을 대체할 '무안 201호'를 건조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무안201호는 총톤수 29t의 알루미늄 선박으로 최대 23노트(시속 43km)의 속력을 낼 수 있다. 워터제트 추진 장치가 장착돼 수심 2m에서도 운항이 가능한 선체 구조로 제작됐다.
무안군 어업지도선 무안 201호 모습 [사진=무안군] 2020.06.16 kks1212@newspim.com |
이번 지도선은 선령 24년이 된 '전남217호' 지도선을 대체할 선박으로 23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건조됐다.
승선정원 12명으로 선체가 가볍고 고속운항과 회전성도 우수하며 해수에도 강한 내식성을 가지고 있다.
단속정을 본선 무안201호에 적재하고 운항이 가능해 불법어업 발생 시 효과적인 단속을 할 수 있게 됐다.
무안201호는 앞으로 급변하는 어업환경과 지능화 돼가는 불법 조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각종 해난사고 예방과 재난 대응능력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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