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17일 밤늦게 대전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난 15일부터 3일간 총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명 중 12명이 다단계방문판매업소 관련자거나 이들과 접촉해 확진되면서 '다단계'가 지역 내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시는 17일 밤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단계식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사무실 입구 앞에 방역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6.07 mironj19@newspim.com |
이들은 50‧56번 확진자와 서구 괴정동 오렌지타운 내 사무실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렌지타운 내 사무실을 오간 이들은 다단계방문판매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써 15일부터 17일까지 발생한 확진자 중 60대 목사부부와 교회 신도를 제외한 12명이 '다단계발 감염'으로 보인다.
지역을 넓히면 대전 다단계발 감염사례는 더욱 늘어난다.
다단계 종사자인 대전 49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동작구 12번 확진자와 충남 홍성군 4번 확진자, 오렌지타운 내 사무실에 방문한 계룡시 60대 부부 확진자를 더하면 총 16명이다.
방역당국은 리치웨이와 관련성을 조사 중이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정황은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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