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10억짜리 법인 부동산, 종부세만 연 2700만원..."세금 무서워 팔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17 대책 시행되면 내년 종부세 올해比 10배 늘어
개인투자보다 불리해 청주·대전 등 지방서 처분 급증할 듯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6·17대책'으로 법인 부동산에 세금 폭탄을 때리자 법인 명의로 보유한 부동산 투자자들이 당황해하고 있다. 이번 규제가 시행되면 공시지가 10억짜리 법인 부동산의 종합부동산세가 기존 300만원 수준에서 3000만원대로 껑충 뛴다.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어 앞으로 법인 부동산의 처분 행렬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법인 부동산에 대한 세금 강화로 올해 하반기 법인 부동산이 시장에 대거 풀릴 것으로 보인다.

법인 부동산을 소유한 이모(46세)씨는 "법인 보유 주택에 최고세율(3~4%)을 적용하고 양도소득세도 추가세율 20%를 적용한다고 발표한 것을 보면 실질적으로 정부가 법인 부동산을 강력한 투기세력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며 "개인 부동산 거래보다 세금 부담이 커져 내년 이 제도가 시행되기전 보유 부동산을 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고, 8년 장기 임대주택을 등록한 소유자에게도 종부세 비과세 혜택을 없앤 만큼 법인으로 부동산에 신규 취득하려는 수요도 급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소재 J부동산법인 대표는 "법인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면 대출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절세 효과가 있어 인천, 청주 등 최근 이슈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을 대거 사들이는 사례가 많았다"며 "많은 혜택이 사라지게 돼 종부세율 인상분을 적용받는 내년 6월 1일 이전에 서울보다는 대전, 청주 등 지방을 중심으로 법인 매물이 시장에 쏟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매도 시기와 전망을 문의하는 투자자도 많이 늘어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법인 부동산이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이유는 분리 과세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공시가격이 15억원짜리 두 채를 보유한 개인 투자자는 작년 종부세로 약 2600만원을 냈다. 하지만 개인 명의와 법인 명의로 각각 한 채를 보유했다면 종부세 부담은 860만원으로 낮아진다. 종부세 공제(6억원, 1세대 1주택자 9억원)를 각각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이런 편법이 힘들어져 세금을 더 내야한다. 최고 구간의 단일세율을 적용하고 종부세 공제를 없애 납부액을 따지면 오히려 개인 거래보다 조건이 불리해졌다. 조정대상지역 내 법인 부동산의 종부세율은 2주택(조정지역 내 1주택 이하 포함) 이하는 3%, 3주택 이상(조정지역 내 2주택 포함)은 4%로 각각 인상해 단일세율로 적용하다. 기존에는 개인·법인 구분 없이 납세자별로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을 합산해 종부세를 부과했다.

예컨대 공시지가 10억원짜리 법인 부동산을 보유한 투자자는 내년 6월 1일 종합부동세로 2700만원을 내야한다. 현재는 종부세 공제액 6억원을 받고 적용세율 0.8%를 적용받아 288만원은 냈다. 내년 6월까지 처분하지 않으면 1년새 종부세 부담이 10배 늘어나는 셈이다. 법인 부동산 3주택자라면 종부세가 3600만원으로 불어난다. 내년 공정시장비율(과세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공시가격의 비율)이 현재 90%에서 95% 높아지면 세 부담이 더 커진다.

최근 법인 부동산이 많이 늘어난 것도 규제의 칼날이 향한 이유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개인이 법인에 양도한 아파트 거래량은 1만3142건으로 작년 한해 거래량의 73%에 달했다. 올해 1분기 신규 부동산 법인 설립 건수도 5779건으로 작년 한해 설립된 부동산 법인 수(1만2029건)의 48%에 달했다.

부동산 매매·임대업체도 빠르게 늘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2만3000개였던 부동산 매매업체는 2019년 3만3000개로, 임대업체는 4만2000개에서 4만9000개로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거래량이 1%였던 법인의 아파트 매수 비중은 3%로 증가했다. 특히 인천은 법인 매수 비중이 0.6%에서 8.2%로, 청주는 0.9%에서 12.5%로 뛰었다.

신한은행 우병탁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부동산 법인 거래를 이용한 투자자는 그동안 세금을 줄이는 수단으로 많이 이용했다"며 "종부세율과 양도소득세를 강화하는 이번 대책으로 법인 부동산 투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오늘 결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이 24일 나온다. 사진은 최 회장(왼쪽)과 노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앞서 재판부는 지난 6월 2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회 변론 기일을 열어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로 지정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의 재산 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가액 산정 기준 시점이다. 재산 분할 기준 시점을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로 볼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 종결일로 볼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실심 변론 종결 당시 SK 주가는 약 16만 원으로 최 회장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 700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60만 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심은 최 회장의 SK 지분을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금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2심은 위자료를 20억 원, 재산 분할금을 1조 3808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 원이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유입돼 SK그룹 성장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면서 SK 주식 등을 최 회장의 특유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설령 SK에 유입됐더라도 이를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을 인정한 부분은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pmk1459@newspim.com 2026-07-24 06:02
사진
인텔, 분기 실적·3분기 전망 예상 상회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텔이 2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58억~1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51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센트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2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인텔.[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24 mj72284@newspim.com 6월 27일 종료된 2분기 실적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61억3000만 달러, 조정 EPS는 42센트를 기록했다. 시장은 144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21센트의 EPS를 예상했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1.8%로 예상치(38.8%)를 웃돌았다. 인텔은 자율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코딩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이른바 '에이전틱 AI' 붐의 수혜를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CPU 수요를 되살렸다. 인텔 경영진은 올해 초 이런 수요 급증이 예상 밖이었으며, 수요가 회사의 CPU 생산 능력을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오후 4시 5분 시간 외 거래에서 8.68% 급등한 108.93달러를 가리켰다. 주가는 반도체주 전반의 매도세 속에 지난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170% 넘게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설비투자가 의미 있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사업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진스너 CFO는 인텔이 데이터센터 CPU와 XPU로 불리는 특수 반도체에 대해 고객사들과 다양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일부는 물량과 가격을 모두 약정하고 일부는 물량만 약정하는 형태다. 다만 그는 지출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스너 CFO는 또 인텔이 약 300억 달러의 현금과 1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식 발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럴 가능성을 놓치지는 않겠다"며 "다만 현시점에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붐의 첫 국면을 장악하는 동안 뒤처졌으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있다. 인텔 재기 전략의 핵심은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이다. 이 부문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차세대 14A 공정 고객사로 확보해 '테라팹'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대형 고객 유치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지난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인텔과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양사 모두 이 계약을 확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도 '베라' 프로세서로 CPU 시장에 이례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알파벳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Arm 기반 자체 CPU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6-07-24 05: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