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등 3개 영역서 실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인사혁신처는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처음 도입되는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1차 필기시험이 내년 6월 이후에 본격 시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내년부터 7급 공채에 적용되는 PSAT의 구체적 일정과 운영 방법 등을 이날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했다.
/제공=인사혁신처 2020.06.18 wideopenpen@gmail.com |
PSAT는 현재 5급 공채와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 도입된 시험으로 논리적‧비판적 사고능력, 분석 및 정보추론능력, 상황판단능력 등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동안 7급 공채 시험은 암기 위주 평가에 치우쳐 기술‧지식의 융복합시대에 맞지 않고, 수험 준비 과정에서 쌓은 역량이나 지식이 사회 전체적으로 활용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PSAT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시험제도다.
7급 PSAT은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3개 영역으로 치러지며 영역별로 25문항씩, 총 75개 문항이며 시험시간은 60분씩 진행된다.
PSAT 합격자에 한해 치러지는 2차 필기시험은 4개의 전문과목으로 나눠져 과목별 현행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확대 출제된다. 시험시간은 과목별 25분으로 총 100분이 주어진다.
조성주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은 "공직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내년 개편되는 시험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충실히 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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